春泥棒 봄 도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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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架橋を抜けたら 雲の隙間に青が覗いた 코-카쿄-오 누케타라 쿠모노 스키마니 아오가 노조이타 고가교를 벗어나니 구름 사이로 푸름이 내비쳤어 最近どうも暑いから ただ風が吹くのを待ってた 사이킨 도-모 아츠이카라 타다 카제가 후쿠노오 맛테타 요즘 꽤 더웠으니까 그저 바람이 불기를 기다렸어 木陰に座る 코카게니 스와루 何か頬に付く 나니카 호오니 츠쿠 무언가 뺨에 닿아 見上げれば頭上に咲いて散る 미아게레바 즈죠-니 사이테 치루 올려다보니 머리 위에서 피고 져 はらり、僕らもう息も忘れて 하라리, 보쿠라 모- 이키모 와스레테 팔랑, 우리는 이제 숨쉬는 것조차 잊고 瞬きさえ億劫 마타타키사에 옷쿠-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귀찮아 さぁ、今日さえ明日過去に変わる 사아, 쿄-사에 아시타 카코니 카와루 자, 오늘마저 내일이면 과거로 바뀌어 ただ風を待つ 타다 카제오 마츠 그저 바람을 기다려 だから僕らもう声も忘れて 다카라 보쿠라 모- 코에모 와스레테 그러니 우리는 이제 목소리도 잊고 さよならさえ億劫 사요나라사에 옷쿠 작별인사마저 귀찮아 ただ花が降るだけ 晴れり 타다 하나가 후루다케 하레리 그저 꽃이 내릴 뿐, 맑아져 今、春吹雪 이마, 하루후부키 지금, 봄의 눈보라 |
次の日も待ち合わせ 츠기노 히모 마치아와세 다음 날도 만나는 약속을 잡아 花見の客も少なくなった 하나미노 캬쿠모 스쿠나쿠 낫타 꽃구경 온 사람도 적어졌어 春の匂いはもう止む 하루노 니오이와 모- 야무 봄 내음은 곧 그칠 거야 今年も夏が来るのか 코토시모 나츠가 쿠루노카 올해도 여름이 오는 걸까 高架橋を抜けたら 道の先に君が覗いた 코-카쿄-오 누케타라 미치노 사키니 키미가 노조이타 고가교를 벗어나니 길 끝에 네가 엿보였어 残りはどれだけかな 노코리와 도레다케카나 앞으로 얼마나 남았으려나 どれだけ春に会えるだろう 도레다케 하루니 아에루다로- 얼마나 더 봄을 만날 수 있는 걸까 川沿いの丘、木陰に座る 카와조이노 오카, 코카게니 스와루 강가의 언덕,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また昨日と変わらず今日も咲く花に、 마타 키노-토 카와라즈 쿄-모 사쿠 하나니, 어제와 다름없이 오늘도 다시 핀 꽃에, 僕らもう息も忘れて 보쿠라 모- 이키모 와스레테 우리는 이제 숨쉬는 것조차 잊고 瞬きさえ億劫 마타타키사에 옷쿠- 눈을 깜빡이는 것마저 귀찮아 花散らせ今吹くこの嵐は 하나 치라세 이마 후쿠 코노 아라시와 꽃을 흩뜨리며 지금 부는 이 폭풍우는 まさに春泥棒 마사니 하루 도로보- 그야말로 봄 도둑 風に今日ももう時が流れて 카제니 쿄-모 모- 토키가 나가레테 바람에 오늘도 시간이 흐르고 立つことさえ億劫 타츠 코토사에 옷쿠- 서 있는 것조차 귀찮아 花の隙間に空、散れり 하나노 스키마니 소라, 치레리 꽃의 틈으로 하늘, 흩어져 まだ、春吹雪 마다, 하루후부키 아직, 봄의 눈보라 |
今日も会いに行く 쿄-모 아이니 이쿠 오늘도 만나러 갈게 木陰に座る 코카게니 스와루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溜息を吐く 타메이키오 츠쿠 한숨을 쉬어 花ももう終わる 하나모 모- 오와루 꽃도 곧 시들어 明日も会いに行く 아스모 아이니 이쿠 내일도 만나러 갈게 春がもう終わる 하루가 모- 오와루 봄이 곧 끝나 名残ごるように時間が散っていく 나고루 요-니 지칸가 칫테이쿠 이별을 아쉬워하듯이 시간이 흩어져 가 |
愛を歌えば言葉足らず 아이오 우타에바 코토바 타라즈 사랑을 노래하면 말은 부족하고 踏む韻さえ億劫 후무 인사에 옷쿠- 운을 맞추기조차 귀찮아 花開いた今を言葉如きが語れるものか 하나 히라이타 이마오 코토바고토키가 카타레루 모노카 꽃이 만개한 지금을 말 따위로 표현할 수 있는 걸까 はらり、僕らもう声も忘れて 하라리, 보쿠라 모- 코에모 와스레테 팔랑, 우리는 이제 목소리도 잊고 瞬きさえ億劫 마타타키사에 옷쿠- 눈을 깜빡이는 것마저 귀찮아 花見は僕らだけ 하나미와 보쿠라다케 꽃구경은 우리뿐 散るなまだ、春吹雪 치루나 마다, 하루후부키 아직 시들지 말거라, 봄의 눈보라여 あともう少しだけ 아토 모- 스코시다케 남은건 이제 조금뿐 もう数えられるだけ 모- 카조에라레루 다케 이제 셀 수 있을 정도뿐 あと花二つだけ 아토 하나 후타츠다케 앞으로 꽃 두 송이뿐 もう花一つだけ 모- 하나 히토츠다케 이젠 꽃 한 송이뿐 ただ葉が残るだけ、はらり 타다 하가 노코루다케, 하라리 그저 잎이 남을 뿐, 팔랑여 今、春仕舞い 이마, 하루지마이 지금, 봄이 끝을 맺어 |
Created by 송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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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