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번호: 113 작성자: gihun 작성시간: 2023-10-08 00:21:46.071 조회수: 196

요루시카 - 그저 네게 맑아라


ただ君に晴れ


그저 네게 맑아라


夜に浮かんでいた

요루니 우칸데 이타

밤에 떠올라 있었던


海月のような月が爆ぜた

쿠라게노 요-나 츠키가 하제타

해파리 같은 달이 터졌어


バス停の背を覗けば

바스테-노 세오 노조케바

버스 정류장 너머를 엿보면


あの夏の君が頭にいる

아노 나츠노 키미가 아타마니 이루

그 여름의 네가 머릿속에 있어



だけ

다케

그뿐




鳥居 乾いた雲 夏の匂いが頬を撫でる

토리이 카와이타 쿠모 나츠노 니오이가 호호오 나데루

토리이[3], 마른 구름, 여름 내음이 볼을 쓰다듬어


大人になるまでほら、背伸びしたままで

오토나니 나루마데 호라, 세노비 시타 마마데

어른이 될 때까지 봐봐, 까치발로 선 채로


遊び疲れたらバス停裏で空でも見よう

아소비 츠카레타라 바스테- 우라데 소라데모 미요-

놀다가 지쳤다면 버스 정류장 뒤에서 하늘이라도 보자


じきに夏が暮れても

지키니 나츠가 쿠레테모

곧 여름이 저물어도


きっときっと覚えてるから

킷토 킷토 오보에테루카라

반드시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追いつけないまま大人になって

오이츠케나이 마마 오토나니 낫테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君のポケットに夜が咲く

키미노 포켓토니 요루가 사쿠

너의 주머니에 밤이 피어나


口に出せないなら僕は一人だ

쿠치니 다세나이나라 보쿠와 히토리다

입 밖으로 내지 못한다면 나는 혼자야


それでいいからもう諦めてる

소레데 이이카라 모- 아키라메테루

그걸로 됐으니까 이미 포기했어



だけ

다케

그뿐




夏日 乾いた雲 山桜桃梅 錆びた標識

나츠비 카와이타 쿠모 유스라우메 사비타 효-시키

여름날, 마른 구름, 산앵두, 녹슨 표지


記憶の中はいつも夏の匂いがする

키오쿠노 나카와 이츠모 나츠노 니오이가 스루

기억 속에서는 언제나 여름의 향기가 나


写真なんて紙切れだ

샤신 난테 카미키레다

사진 따위 종이쪼가리야


思い出なんてただの塵だ

오모이데 난테 타다노 고미다

추억 따위 그저 쓰레기야


それがわからないから、口を噤んだまま

소레가 와카라나이카라, 쿠치오 츠군다 마마

그게 이해되지 않으니까, 입을 다문 채야


絶えず君のいこふ 記憶に夏野の石一つ

타에즈 키미노 이코우[4] 키오쿠니 나츠노노 이시 히토츠

끊임없이 네가 쉬어가는 기억에 여름 들판의 돌멩이 하나



俯いたまま大人になって

우츠무이타 마마 오토나니 낫테

고개 숙인 채 어른이 되어서


追いつけない ただ君に晴れ

오이츠케나이 타다 키미니 하레

따라잡지 못해, 그저 너에게 맑음


口に出せないまま坂を上った

쿠치니 다세나이 마마 사카오 노봇타

입 밖으로 내지 못한 채 언덕을 올랐어


僕らの影に夜が咲いていく

보쿠라노 카게니 요루가 사이테 이쿠

우리들의 그림자에 밤이 피어가




俯いたまま大人になった

우츠무이타 마마 오토나니 낫타

고개 숙인 채 어른이 되었어


君が思うまま手を叩け

키미가 오모우 마마 테오 타타케

네가 생각하는 대로 손뼉을 쳐


陽の落ちる坂道を上って

히노 오치루 사카미치오 노봇테

해가 저무는 언덕길을 올라서


僕らの影は

보쿠라노 카게와

우리들의 그림자는



追いつけないまま大人になって

오이츠케나이 마마 오토나니 낫테

따라잡지 못한 채 어른이 되고


君のポケットに夜が咲く

키미노 포켓토니 요루가 사쿠

너의 주머니에 밤이 피어나


口に出せなくても僕ら一つだ

쿠치니 다세나쿠테모 보쿠라 히토츠다

입 밖으로 내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하나야


それでいいだろ もう

소레데 이이다로 모-

그걸로 됐잖아 이젠


君の想い出を噛み締めてる

키미노 오모이데오 카미 시메테루

너의 추억을 곱씹고 있어



だけ

다케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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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by 송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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